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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SSAFY 8기 합격 후기

이전 글에서 언급했듯이 싸피와 부스트캠프에 도전했었습니다. 오늘부로 모든 결과가 다 나와서 후기를 한번 남겨보려 합니다. 이 두 부트캠프에 지원한 이유는 기업 주관 무료 부트캠프가 커리큘럼이 좋고 선발과정이 까다로운만큼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될 학우분들의 수준도 높기때문입니다. 또한 기업 주관 부트캠프중에서도 선발 프로세스를 고려했을 때 제가 합격할 확률이 어느정도 있고 지원시기도 맞아 떨어져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의 상황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파이썬으로 프로그래머스 레벨 3 난이도의 문제를 70~80프로 확률로 푸는 수준입니다. CS지식은 대학과정에서 배운후로 따로 복습이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2개월의 인턴 기간동안 경험한 웹 프론트엔드 경험외에는 웹 관련 지식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코테 위주의 선발과정이 저에게 유리하였고 싸피 면접의 경우는 cs지식 보다는 IT분야에 대한 관심도와 인성 면접이기에 해볼만하다 생각하였습니다.

 

  먼저 싸피는 전공자의 경우 500자 내외의 지원서, 1차 코딩테스트 그리고 2차 면접으로 선발 프로세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지원서의 경우 500자 내외로 분량이 매우 적습니다. 전공자의 경우 누구나 채워낼 수 있는 수준의 분량이자 매우 뛰어난 지원자임을 보여주기에는 부족한 분량이라 변별력이 별로 없지 않나 생각됩니다. 개발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와 관련 경험 지원동기 등... 충실히 작성해서 제출하였고 어렵지 않게 코딩테스트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들 지원서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코딩테스트는 8기에 전공자 대상으로 처음 이루어졌습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대기 시간이 좀 길었던거 같습니다. 비대면으로 진행하였고 모니터링이 진행되어 부정행위를 철저히 방지하는 점은 좋았습니다. 보안상 문제의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난이도에 대해 주관적 견해를 말씀드리면 프로그래머스 난이도 1에서 2정도의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코테공부를 해서 그런지 거뜬히 풀어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래머스 처럼 모든 테케를 채점해주지 않지만 그래도 체감상 다 맞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후 합격 컷을 들었을 때 느낀건 코테에 대해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이후 기수에서 난이도가 달라 질 수 있다는 점 꼭 명심하시고 공부는 최대한 하고 시험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면접과정은 사실 저도 많이 떨면서 준비했습니다. 거의 처음보는 면접이고 발표도 정말 못하는데 pt면접으로 진행이된다고 들어서 어떻게 준비할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너무 막막해서 싸피 합격한 경험이 있는 주변 사람을 수소문해서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했습니다. 꿀팁을 많이 얻었는데 그중 가장 도움이 되었던 건 면접 스터디를 꼭하라는 조언이였습니다. 본인이 모르는 사람 앞에서 말하는게 긴장이 되고 평가받는 자리에서 긴장을 많이 하는 타입이시라면 꼭 용기내셔서 싸피 준비 오픈톡방에 들어가셔서 면접스터디에 참여하시기를 권합니다. 저는 진짜 발표하거나 특히 평가 받는 자리에서 극도로 긴장해서 목소리가 떨리고 머리가 하얗게 됩니다. 하지만 면접 스터디로 이런 경험을 계속 함으로써 조금은 적응할 수 있었고 실제로 면접장에서 제가 준비해온 말들을 전부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저는 비대면으로 면접스터디 진행했고 스터디원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비대면으로도 충분히 효과볼 수 있으니 꼭 스터디 참여하시길 바랍니다.(운 좋으면 알게 모르게 퍼져있는 서칭으로 알 수 없는 정보들도 얻을 수 있습니다.). pt면접은 https://www.youtube.com/watch?v=DOvCIrwMPbQ&t=336s 이 링크의 영상을 참고해 저만의 템플릿을 준비하여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IT관련 기사나 기술들을 많이 찾아보았는데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다양한 기사를 접하시고 기술정리는 여러가지를 보는 것 보다 본인이 이해도가 높은 기술을 깊게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준비해서 면접을 치뤘고 끝났을 때 나름 선방했다 생각했습니다. 싸피 결과는 살짝 아쉽게 2지망 합격을 하였습니다. 내용적인 부분보다 자신감이 살짝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2지망도 합격은 합격이니ㅎ... 나름의 제 팁과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싸피에서 살짝 아쉬웠던 점은 2지망 합격자는 추합기회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이였습니다. 저는 1지망 서울이였는데 서울 캠퍼스도 나름 추합이 많이 돌았던거 같습니다. 차라리 떨어져서 추합되었으면...하는 아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2지망에 합격한 인원들이 탈락 인원들 보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을 텐데 1지망 자리가 생겼을 때 기회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이 저는 조금 부당하게 느껴졌습니다. 인생이 꼭 생각대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운도 중요한 부분이니 그러려니하고 부스트캠프 2차 코테를 준비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시원한 1지망 합격은 아니지만 후에 싸피에 지원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형편없는 글 솜씨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트는 부스트 캠프 합격 후기를 작성해봐야 겠네요. 사실 오늘 합격 발표났는데, 기부니가 너무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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